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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뉴스] 대한민국 금융회사들의 해외 부동산 실패
    부동산뉴스 2023. 7. 27. 10:09

    #손에잡히는경제 #금융회사 #부동산뉴스 #이지스자산운용

     

    최근 대한민국의 해외 부동산 투자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대한민국 금융회사 투자 현황

    한국 금융회사들이 해외 부동산 투자에서 큰 손실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 미래에셋증권과 이지스자산운용 등의 국내 굴지의 기업들의 실패 사례가 불거져 나왔는데, 이를 통해 해외 부동산 투자의 위험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글에서는 현 상황과 손실의 원인 그리고 해결방안과 추후 전망을 살펴 보겠다.

     

    1. 현 상황

    미래에셋증권과 이지스자산운용의 투자 엑시트 사례에 대해 살펴보자. 미래에셋증권 계열사가 투자했던 홍콘의 골딘파이낸셜글로벌센터 빌딩을 전체 펀드의 90%를 상각하여 손실 처리하였다. 액수로만 약 2,800억에 이른다. 두번째는 이지스자산운용을 중심으로 국내의 여러 금융사들이 함께 투자를 하였던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트리아논 빌딩이다. 3,700억원의 투자금액이 모였으며 이는 투자 당시 역대 최대 규모였다. 독일 내 중심상업지에 위치하고 있어 좋은 위치이고 여러 부동산 종류중 오피스는 안전하게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8,750억원이었던 매입가는 올해 감소한 7,150억원으로 실패한 투자 현황으로 나타난다.

     

    2. 원인

    원인은 2가지로 볼수 있다. 먼저 당시 경제 상황이다. 2010년대 당시 낮은 금리로 부동산 투자를 극대화하였다. 오히려 그때는 마이너스 금리시대가 도달했다고 인식되었으며, 실제로 일본에서 마이너스 금리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높은 수익률의 투자처를 찾던 금융회사들이 해외 부동산에 눈을 돌리게 된것이다. 당시 오피스 부동산은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하는 투자처로 간주되었기에 말그대로 '묻지마'식 투자를 한것이다. 

    두번째 이유는 한국 회사의 투자 및 부동산 분석 방법이다. 특히 오피스 부동산(상업용 빌딩)을 분석하는데 있어 소유주 혹은 투자처의 네임밸류 혹은 임차사(입주사) 현황, 특히 우량 임차사(대기업)와 같은 정보를 가치 분석보다 보다 우선시 여기는 경향이 원인라는 점이다.

     

    3. 추후 전망

    전세계 오피스 빌딩 공실률 현황(출처: CBRE 인사이트)

     

    주요 도시 오피스 빌딩 임대료 상승 현황(출처: CBRE 인사이트)

    위 도표를 보듯이, 서울을 제외한 전세계 주요 도시의 오피스빌딩이 높은 공실률과, 현상 유지 혹은 하락한 임대가 현황을 볼 수 있다. 공실률은 높아만지고 있으며, 거래량도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도 상당히 하락하였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업무환경의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회사들이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그 이후 많은 회사들이 임직원들에게 call back을 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탄력 유지하는 기업들도 상당하다. 이러한 이유로 사무실의 필요성이 적어지게 되며 공실률이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세계적인 공유오피스 Wework도 지난해 이어 최악의 적자를 기록하는 것으로 이를 반증한다. 해외 부동산 투자의 위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목소리도 많다. 바로 경제 부진과 고금리 현상이 계속 된다는 것이다. 최근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폭도 잦아드는 등 여러 인플레이션 약화의 소식도 들려오지만 장기간 고금리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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