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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삼성동 골든타워의 새로운 소유주 임박부동산뉴스 2023. 8. 1. 10:53
골든타워 우선협상대상자 마스턴투자운용 선정
강남구 삼성동 골든타워 서울 강남 골든타워가 마스턴투자운용에게 인수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대신자산신탁이 매입할 계획이었으나, 돌연히 우선협상대상자 포기하면서 마스턴투자운용이 해당 건물의 인수기회를 얻게 되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골든타워 매도인인 코람코자산신탁은 마스턴투자운용과 우선적으로 협상을 시작하기로 결정하고 양해각서(MOU) 가안을 제출하였다. 이후 마스턴과 최종적인 협상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할 계획이다.
대신자산신탁은 초기에 평당 4000만원 수준인 약 4900억원에 골든타워를 인수할 제안을 했으나, 나중에는 이를 포기하게 되었다. 이는 내부적으로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을 받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평(3.3㎡)당 3900만원에 가까운 약 4700억원의 가격을 제시하였다. 이로 인해 더 적은 가격으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거래의 완료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골든타워는 강남 지역에서 2호선 삼성역과 선릉역 사이의 역세권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으로, 지상 21층~지하 7층 규모이며 연면적 4만480㎡을 보유하고 있다. 2006년 국민연금 출자로 생성된 코크렙NPS제1호리츠의 마지막 오피스 빌딩으로, 2008년에 2527억원에 매입되어, 15년 만에 약 2200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고 엑시트(Exit)하게 되었다.성공적인 마스턴투자운용의 매입매각 사례
서울 중구 서소문동 동화빌딩 앞서, 올해 마스턴투자운용은 서울 중구 서소문로 동화빌딩을 매각하여 수천억 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2016년에 매입한 동화빌딩을 3일 JB금융그룹에 매각하였다. 총 매각 대금은 약 2630억 원으로 6년 전 매입가(약 1170억 원)의 두 배 이상이다. 이로 인한 매각 차익은 1460억 원으로 추정되며, 마스턴투자운용은 매각 성과보수로 수십억 원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마스턴투자운용이 동화빌딩을 인수하기 위해 설립한 사모 리츠 '마스턴제16호'에 출자한 투자자들도 상당한 수익을 얻게 되었다. 특히 마스턴(옛 케이지파트너스)은 39억여 원을 투자하여 지분 5.46%를 취득한 뒤, 6년 만에 100억 원 가까운 지분 매각 차익을 얻었다. 이로 인해 동화빌딩의 매각가를 전체 자산으로 본다면 마스턴의 지분은 143억 원에 해당한다.
오피스와는 다른 물류창고의 난항
인천항동 스마트 물류센터[출처: 마스턴프리미어리츠] 마스터투자운용이 과거 인수에 나섰던 인천 물류센터와의 거래에서 난항을 겪었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인천 항동에 위치한 저온물류창고를 선매입하기 위해 설립한 '마스턴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펀드102호'에서 물류창고 매각 대금 납입을 미뤘었다. 이전까지는 부동산 초호황으로 큰 손을 노렸던 마스턴투자운용이 최근에는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인해 선매입을 약정한 자산의 잔금 납입을 지연했기 때문이다. 이런 사례가 향후에도 확산될 것으로 업계에서 우려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중구 항동7가에 위치한 이 물류창고는 엘에스디씨가 1만3965㎡ 규모의 부지에 지상 8층 규모의 저온물류창고를 개발했지만, 지난해부터 물류창고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며 시장이 침체기를 맞았기 때문에 마스턴투자운용 또한 평가손실을 최소화하고자 납입 잔금을 줄이는 방향으로 시행사와 협의를 진행했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마스턴투자운용의 물류창고 포트폴리오 확대 의지가 공격적이었으나 시장 환경 변화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했었다.'부동산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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